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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재발하는 턱 밑 통증, 어디가 문제일까요?

by 리요찡 2023. 7. 13.

턱 통증

어느 날 자고 일어나니 턱 밑이 멍든 것처럼 아프신가요? 많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자주 재발하기도 합니다. 심하면 부기와 통증 때문에 고개를 돌리기도 힘든데요, 어디가 문제인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

- 목차 -

1. 림프계
2. 원인
3. 증상
4. 치료


림프계

우리 몸은 전신에 걸쳐 혈액 외의 림프액이 이동하는 림프관(임파)이 분포되어 있습니다. 림프계는 면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몸 전체 림프관의 3분의 1은 목 주위에 모여 있습니다. 림프관 중간중간에는 림프절(임파선)이라고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우리가 흔히 아는 림프절염, 임파선염이라고 합니다. 턱 밑의 통증은 대부분 이 림프절염 때문이며 림프절염은 외부 감염 또는 체내 질환 등에 의해 발생합니다.

원인 1. 감염

코와 입 호흡기를 통해 바이러스 등 세균이 침투하면 가까운 턱 부근 림프절에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. 상처나 기생충으로 인한 감염 그리고 편도선염, 치아 감염 등도 림프절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 결핵균 또한 림프를 지나가면서 림프절염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통증은 크게 없이 결절이 여러 개 만져질 수 있고 폐결핵도 같이 동반 된 것이라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가능성도 있습니다.

원인 2. 체내 질환

류머티즘 관절염, 염증성 장 질환 같은 자가면역질환도 림프절에 영향을 미쳐 만성 림프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어떤 경우에는 림프절염이 암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. 암세포는 림프관을 통해 몸 여러 곳으로 퍼질 수 있고 이 과정에서 림프절염이 생기고 림프절의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. 또한 면역 억제제, 스테로이드 및 항암제와 같은 약물 반응과 알레르기로 인해서도 림프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 

원인 3. 기타

수면 부족, 과로, 스트레스 등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이로 인해 면역이 저하되면 림프절이 자극되어 림프절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. 만성피로와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억제하여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약화되고 림프절염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.

증상

염증 정도와 부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발열과 오한, 림프절 부위의 부기, 눌렀을 때 멍든 것 같은 느낌의 압통, 멍울이 만져지거나 고개를 돌리기 힘든 통증이 발생합니다. 염증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는 발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두통, 인후통, 목의 불편감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. 

치료

항생제, 진통제, 해열제 등 약물 치료가 기본이고 열나고 발적이 생긴 통증 부위에 냉찜질이 도움이 되겠습니다. 위의 기타 원인으로 인해 단순 림파절염이 발생했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. 음주와 흡연은 멀리하고 건강한 식단과 비타민C 그리고 수분 섭취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. 심한 농양이 발생했을 시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